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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0510

기말고사 문제 출제를 끝냈다.
진도를 조정해서 수업에 여유가 생겨 마음이 편해졌다.
본문 외우기 스피드게임을 했다.
교내육상대회라 산만한 반도 있었다.
오늘 유독 여러 아이들이 찾아와 애정표현을 하고 갔다.
이름찾기 숙제를 잘 해 온 아이들이 많았다.
스윙 동호회 K에게 전화가 온 것을 동명이인의 다른 쌤으로부터 연락온 거라 착각했다. K가 난데없이 왜 전화했을까 추측해보다 다른 소식을 기대해보기도 했는데, 전화를 한 건 단순히 버튼이 잘못 눌려진 실수였다. 나의 기대가 부끄럽고 초라했다.
내일의 집들이 준비로 장을 어디까지 봐야 하나 하는 문제에서 일순간 예민했다. 경제적인 사정이 최악인 만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행위였겠으나 한편으론 그런 모습이 좀 부끄러웠다. 그냥 카드를 긁어 평소엔 잘 먹지 않는 딸기와 청포도를 샀다.
마트에서 꼭 사려고 했던 두 가지 라면이 모두 없어서 슬펐다. 진짜 짬뽕은 찾아간 점포에는 없었고, 백세카레면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 모양이었다. 어쩔 수 없이 팔도비빔면을 사갖고 왔다. 
운동을 가려고 했으나 몹시 피곤해 포기했다. 요즘은 점심을 먹고 오후만 되면 말할 수 없이 피곤해진다. 간이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본다. 왼쪽 하복부도 여전히 불편감이 있다.
대학원 과제를 오늘은 하지 못해 그걸 할 생각이었으나, 결국 일기를 먼저 쓰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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